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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9-10 16:37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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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연구결과들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회복자들에게 항체 4개월 이상 지속"
"면역력 높이는 T세포도 의외로 강력"
아스트라제네카 차질은 백신개발의 다반사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끝낼 백신 개발의 기대를 높이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회복된 이들이 보유한 항체의 수명이 4개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고, 항체를 만드는 면역에 관련된 T세포 반응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럽게 낙관해도 되는 연구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구슬땀' (대전=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윤선우 선임 연구원이 코로나19 중화항체 평가를 하고 있다. 2020.8.29 kjhpress@yna.co.kr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구슬땀' (대전=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본원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윤선우 선임 연구원이 코로나19 중화항체 평가를 하고 있다. 2020.8.29 kjhpress@yna.co.kr
9일(현지시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을 끝낼 백신 개발에 있어 최근 잇따라 발표된 연구 결과는 고무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와 관련해 34개 백신의 개발 경과를 추적 중이지만, 이들 백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별개의 문제다.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날 임상시험 참가자 중 한명에게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임상시험을 잠정 중단한 데서 볼 수 있듯이 백신 개발은 노력이 반드시 보상을 가져다주지 않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가 진행됐는데도 뎅기열에 대해서는 불완전한 백신밖에 개발되지 못했고,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개발은 1987년 시작됐지만, 아직도 완료되지 못했다.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연구소 백신 개발 모습. 2020.8.13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러시아 연구소 백신 개발 모습. 2020.8.13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사이트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에 비해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전망은 희망적인 편이다.

최근 아이슬란드 회사인 '디코드 지네틱스' 소속 연구팀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된 1천200명의 아이슬란드인 중 90% 이상은 코로나19 항체를 4개월이 지난 후까지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회복자들을 감염 직후와 4개월 후 검사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

회복자 중 중증이어서 입원했던 이들은 더 높은 수준의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증 증상을 겪을 위험이 큰 남성과 고령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코로나19 항체의 수명이 4개월 이상이라는 것은 그만큼 백신도 장기간 면역 효과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고, 찾기도 상대적으로 쉬울 것이라는 점에서 희소식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평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실험실[EPA=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 실험실[EPA=연합뉴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 소속 면역학자인 타오 동이 이끄는 연구팀이 자연면역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경증 환자 28명, 중증 환자 14명, 건강한 사람 16명의 혈액샘플을 비교한 결과, 감염자들에게 강한 T-세포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T세포는 항체를 만드는 면역에 관련된 림프구다.

연구팀은 이들 T세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8가지 부분을 인식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런 발견이 백신 개발을 정교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홀짝게임

알 에드워즈 리딩대 면역학자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반응은 대체로 기대한 대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면 장기간 면역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백신 개발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조심스럽게 낙관한다"면서 "하지만, 면역학은 한 번도 예측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었기에 축하하기에는 이르며 백신은 실제로 현실 세계에 시험해볼 때까지는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yulsid@yna.co.kr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출범 20주년 맞아 인터뷰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10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진행된 기념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인기협 영상 갈무리) 2020.9.10/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가 미래 인터넷 산업 키워드로 '구독경제'와 '콘텐츠'를 꼽았다.

여 대표는 10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 출범 2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20년 인터넷 산업의 변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구독경제는 이용자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일정한 금액을 내고 정기적으로 그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뜻한다. 당초 신문이나 잡지를 구독하는 수준에서 그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이 가능한 콘텐츠 산업은 한류 바람에 힘입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그는 "수많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창작의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플랫폼들이 굉장히 잘 준비돼 있다. 또 올드 이코노미(old economy)라고 할 수 있는 자동차, 가전 등과 같은 분야도 기업들이 구독화시키려고 하는 노력이 있다"며 "이에 따라 (미래에는) 구독경제가 상당히 활성화할 것 같다는 기대와 예측이 공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넷플릭스도, 일본의 픽코마도, 우리 카카오페이지도 콘텐츠가 온라인으로, 모바일로 소비되는 과정이 많이 성장했다"며 "웹소설, 웹툰이 지식재산(IP)이 돼 이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영화로까지 확장이 됐다. 아울러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하게 집중되고 있어 이런 상황이 훨씬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여 대표는 그러면서 "카카오가 고민하고 있는 앞으로의 화두는 글로벌화"라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지난 2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카카오톡"을 꼽았다.

특히 그는 카카오에서의 여러 시도와 성과들 중에서도 "2017년부터 시작된 카카오뱅크에 대한 시도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미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을 통한 은행업무의 완벽한 혁신을 이뤄냈고 법을 개정하기 위한 힘든 과정이 있었는데 그것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용자 편익 측면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산업의 발전적인 측면에서도 굉장히 인상적인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여 대표는 '최근 가장 즐겨 사용하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에 대한 질문에도 역시 '카카오톡'을 꼽으며 "카카오가 만들어왔던 서비스들의 공통점은 '사람과 사람을 기술의 힘으로 더욱 스마트하게 연결시킨다'고 하는 것인데 그 중심에 카카오톡이 서있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연결'에서 '의미있는 관계로의 연결'로 이를 진화시키려 한다. 이로써 카카오톡은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카카오는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을 하면서 혁신을 이뤄왔다"며 "지난해 연예댓글, 실시간 검색어 폐지와 같이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변화를 이뤄내려고 노력했었고 앞으로의 10년은 '카카오스러움'이 사회적 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 세상을 선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11757@news1.kr
프랑스계 금융그룹인 BNP파리바는 10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야외무대에서 개막하는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1997년 출범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23년간 여성 영화인을 발굴하고 여성 영화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영화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국제여성영화제다. 오는 16일까지 총 7일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종로에 위치한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총 33개국에서 출품된 102편의 영화들과 포럼 및 부대행사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세계 각국에 있는 여성들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지난 100여년간 전세계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후원해온 BNP파리바는 이번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BNP파리바 아시아 단편 우수상을 지원한다. 총 54개국에서 820편이 출품되며 영화제 역대 최다 출품 편수를 기록한 이번 아시아 단편 부문에는 19편이 본선에 진출해 관객들을 맞이한다.

BNP파리바가 제작지원 한 아나스타샤 미코바 (Anastasia Mikova) 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 (Yann Arthus-Bertrand)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우먼 (WOMAN)'을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2000여명 여성의 인터뷰를 통해 제작된 '우먼'은 관객들에게 세계 각지에 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그들이 직면 한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꿔가는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작년에 시작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후원을 올해에도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여성들이 사회에 있는 유리 천장을 허물고, 나아가 영화 강국인 한국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정미수 씨 아들 데인 더닝…화이트삭스에서 선발 투수로 맹활약
"한국계라는 점, 내게 큰 의미…언젠가 KBO리그에서도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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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이저리그 투수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데인 더닝(왼쪽)과 어머니 정미수 씨. [데인더닝 인스타그램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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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둔 한국계 2세 우완 투수 데인 더닝(26·시카고 화이트삭스)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한국대표팀으로 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더닝은 10일(한국시간)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진심으로 한국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미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도 좋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한국 대표팀 일원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에서도 뛰고 싶다"고 전했다.

더닝은 한국인 어머니 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57)과 미국인 아버지 존 더닝(57) 사이에 태어난 한국계 2세 야구선수다.

플로리다 대학을 거쳐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이후 트레이드를 거쳐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더닝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경기에서 4⅓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번째 등판 경기였던 지난달 3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선 5이닝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불펜 문제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그는 1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2.70. 팀 내 2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더닝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선수는 좌완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뿐이다.

더닝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면 전력상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현재 프로야구엔 대표팀 주축으로 나설 만한 우완 정통파 선발 투수 자원이 적다. 두산 베어스 이영하는 최근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고, kt wiz의 고졸 신인 소형준 정도가 후보로 꼽힌다.

더닝의 한국 대표팀 합류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WBC는 부모의 국적, 자신의 출생지 등의 인연이 있으면 해당 국가의 대표로 뛰는 걸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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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야구를 즐기는 나라가 많지 않은 현실을 고려한 결정이다.

더닝은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서도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본인이 한국계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더닝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은 내게 큰 의미를 지닌다"며 "특히 한국 음식과 한국 문화를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진 않았지만, 앞으로 그런 기회가 많을 것이고, 난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출신 선수들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더닝은 "류현진, 김광현, 추신수, 최지만 등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4명은 모두 실력 있는 선수로서 내게 많은 영향을 줬다"며 "한국 선수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더닝은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아 뛰지 못했는데, 복귀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동료들에게 많이 의지하며 이겨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선 매우 떨렸는데, 웜업한 뒤 진정됐다"며 "두 번째 경기부터는 편안해지더라. 좀 더 집중해서 공을 던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올 시즌 목표에 관해선 "매년 목표는 똑같다. 최선을 다해 팀 승리를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cycle@yna.co.kr

부동산 대책 이후 전세 매물이 사라져 전세난이 우려되는 지난 7월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업소의 매물 정보가 텅비어 있다. 윤성호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이 길어지면서 임대차 시장에도 엇갈린 영향을 주고 있다. 거리 두기로 임대차 거래가 줄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63주 연속 이어졌다. 대학가 원룸 가격은 원격수업이 늘어난 여파로 하락하는 추세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7일 기준) 서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9%로 전주와 동일했다. 변동률이 더 늘진 않았지만, 매매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과 비교하면 아직도 오름세가 뚜렷하다. 특히 정부가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한 여러 조치를 마련하는 와중에도 63주 연속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를 놓고 감정원은 “거주요건 강화 등으로 상대적 매물 부족 현상 지속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연장에 따른 거래 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세입자들이 새집을 보기 위해 움직이기보다 기존 전셋집을 재계약하면서 거래 축소에 일조했다는 의미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도 감염 우려로 거래가 줄어 시장이 강보합 상태로 유지됐다. 하지만 정부 부동산 규제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산세와는 별개로 투기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에 단기적으로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반론도 제기됐다. 최근의 거래 감소도 정부 7·10부동산대책이 더 근본적인 영향을 줬을 거라는 해석도 나오는 이유다.

원룸 월세는 하락하고 있다. 다방이 발표한 ‘임대 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원룸) 평균 월세는 49만원으로 7월 대비 4% 하락했다. 임대 시세 리포트는 등록된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 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37만원)·중랑구(39만원)·광진구(46만원)에서 6~8% 크게 내렸고, 강남구(58만원)·강동구(47만원)·서초구(58만원)·용산구(46만원)도 3~4% 떨어졌다. 반면 중구(58만원)·동대문구(47만원)·동작구(43만원)는 2~4% 상승했다. 특히 서울 시내 주요 대학가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홍익대 인근(48만원)이 전달 대비 6%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한양대(46만원)·숙명여자대학교(47만원)도 각각 4%씩 떨어졌다.

다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교 온라인 비대면 수업, 직장인들의 재택근무가 장기화하면서 서울 원룸 거래가 둔화, 월세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가을철 원룸 비성수기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월세 하락세가 지속할 전망이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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