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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9-12 16:20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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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 예비역 병장 “입대 7개월 된 일병이…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軍) 휴가 미복귀 당시 같은 부대 당직병이었던 A씨가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 제공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휴가 미(未)복귀를 공익 제보한 당직사병 현모(27)씨는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현씨는 추 장관 아들의 부대로 돌아오지 않았던 2017년 6월 25일 카투사 부대의 당직사병이었다. 그는 “법무장관이 그러면 세상에 감옥 갈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도 했다.

현씨는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동부지검에 참고인 조사를 받은 이후 공익제보 과정에서 “서씨에게 복귀하라고 통화한 당직사병(자신)이 뻔히 눈뜨고 있는데 지라시니 뭐니 해서 나서게 됐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의 휴가연장에는 하등 문제가 없다는 정부여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상식(常識)이 있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 6월 25일 당시 당직 사병인 현씨는 “당직을 서고 있는 와중에 오후 9시쯤 점호 과정에서 서 일병의 선임 조○○ 병장에게서 결원 사실을 보고받았다”며 “출타 일지 복귀 서명란도 비어있어 비상연락망을 통해 서 일병 휴대전화로 연락해 복귀를 지시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는 당시 추 장관 아들과 통화한 상황도 생생히 기억했다. 그는 “미복귀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밤 9시쯤 서 일병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어디냐고 물었더니 ‘집이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택시라도 타고 부대(경기 의정부)로 오라고 지시했고, ‘알았다’길래 밤 10시까지는 오겠구나 싶었다”고 했다.


2017년 6월 25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동료부대원들이 나눈 SNS 대화/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실 제공

그러나 부대에 찾아온 것은 추 장관 아들이 아닌 상급 부대의 대위였다고 한다. 현씨는 “대위가 ‘네가 서 일병에게 전화한 당직병이냐. 휴가는 내가 처리했으니 보고에는 미복귀가 아닌 휴가자로 올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역대에 보고하지 않았는데, 지역대 장교가 먼저 찾아와서 서씨를 휴가자로 정정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면서 “저는 처음에 대위가 미복귀자를 적발해서 징계를 목적으로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그게 상식이니까요”라고 했다.

또 “당시 군 생활한지 7개월 된 서 일병이 얼굴도 이름도 처음 들어본 대위에게 전화 걸어가지고 ‘나 미복귀인데 휴가 연장해달라’는 건 상식이 있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지난 11일 “절차상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서씨에게 유리한 규정 해석을 내놨다. 이 직후 국방부 민원실에는 “나도 전화 한 통으로 휴가 연장할 수 있느냐”는 장병들의 문의가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투사를 전역한 이후 현재 대학원에 재학하는 현씨는 이 같은 국방부의 아전인수식 해석이 비상식적이라고 꼬집은 것이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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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씨는 아들의 황제휴가 의혹에 대해서 “소명을 다했다”는 추 장관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추 장관이 ‘(청탁)안 했다’고 한 뒤 소명을 다했다고 한다”며 “'N번방'으로 잡혀있는 사람도 나 안 했다고 주장하면 무죄줄거냐. 법무부 장관이 ‘해명 다 됐다’고 할 거면 이 세상에 재판 받아서 감옥 갈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추 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을 입증할 군(軍) 기록들이 잇따라 증발하는 상황에서 예비역 카투사들의 “청탁이 있었다”는 실명(實名) 증언은 이어지고 있다. 당직사병인 현씨 뿐만 아니라 부대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하던 지원장교도 “(추 장관)보좌관에게서 전화를 직접 받았다”고 증언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씨가 카투사에 복무했을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철원 예비역 대령도 지난 11일 “추 장관 아들을 용산에 배치해달라는 청탁 전화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서씨를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으로 선발하라는 전방위적인 청탁이 실제로 이뤄졌다고도 했다. 입장문을 내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예비역 카투사의 양심선언을 보면서 당시 최종 지휘관으로서 마음이 불편했지만, 현역인 부하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 봐 (그간) 지켜만 보고 있었다”면서도 " 이 시간에도 많은 군 간부들은 저보다 더 강직하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부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카투사 예비역들의 공익제보에 대해서 서씨 측은 소송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씨 측 변호인당은 당직사병 현씨의 폭로에 대해서 " 떠도는 근거 없는 이야기를 마치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만들어 옮기는 ‘n차 정보원’의 전형적인 예"이라면서 “악의적 허위 사실 유포가 계속될 경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령에 대해서는 앞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실제 고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이제 대한민국은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해달라’는 예비역 병장의 입을 협박성 고소로 틀어막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형원 기자 won@chosun.com]

[사진=fizkes/gettyimagesbank]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단 조절이 필수이고 먹는 식품의 칼로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매번 칼로리를 계산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고, 그냥 무시하자니 칼로리 초과가 걱정될 수 있다.

그렇다면 평소 식습관에서 하루 500칼로리를 태우는 방법만 잘 따라 해보자.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일상 속 500칼로리 줄이는 간단한 방법 5가지를 알아본다.

이 같은 방법으로 1주일 동안 매일 500칼로리씩 줄이고 태우다보면, 3500칼로리로 구성된 지방 1파운드, 즉 중성지방 0.45kg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1. 식사량의 25%만 줄여라

음식을 25% 정도 남겨 놓은 채 식사를 마치면 자동적으로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음식을 남기는 것은 좋지 않다. 애초에 양을 적게 주문 한다든지, 그릇의 4분의 3만 채우는 방법으로 평소보다 음식의 양을 25% 줄이도록 한다.

매번 그렇게 할 수 없을 때, 그래도 먹다가 남기는 방법이 칼로리 줄이는 데 쉬운 방법이다. 성인 기준 하루 2000칼로리 정도를 섭취한다고 했을 때, 매 끼니 양에서 25%씩 남기면 하루 500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2. 아침에 섬유질을 먹어라

아침에 밥, 빵이나 토스트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시리얼 한 그릇, 베리류 주스 한잔이면 500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섬유질 자체는 제로 칼로리이기 때문에,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도 칼로리가 대체적으로 낮다. 그러면서도 포만감을 높여 나중에 음식을 덜 찾게 한다.

3. 오래 잘 씹어라

연구에 따르면, 음식을 입안에 넣고 씹는 횟수는 평균 15회. 만약 40회 정도로 오래 음식을 씹으면 칼로리의 12%를 덜 섭취하게 된다. 음식을 오랫동안 씹으면 공복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량이 낮아진다.

그렐린은 위에서 분비되는 내분비물로 허기를 느끼게 하며, 식욕과 음식 섭취 양을 조절하는 데도 영향을 미친다. 음식을 천천히 오래 씹어 먹으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돼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게 된다.

4. 물을 마셔라

과일주스 등 당이 들어간 음료는 칼로리가 높다. 마르가리타 같은 칵테일에도 설탕이 가득 들어있어 한 잔 마실 경우 무려 600칼로리를 넘을 수 있다.

마르가리타 두 잔을 먹으면 하루 섭취 열량의 반 정도를 먹게 되는 셈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고, 물 외 다른 음료를 찾고 싶을 땐 증류주나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면 하루 총 음료섭취 양에서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5. 신체활동을 더 늘려라

15분 동안 활발하게 걸으면 약 100칼로리가 소모된다. 시간 날 때마다 업무시간에 일어나 여기저기 왔다갔다, 일어서서 몸을 움직이는 방법으로 하루 500칼로리를 금방 태울 수 있다.

걷기 할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는다면 일어서 있는 시간을 더 늘리는 방법이 있다. 1시간 동안 앉아 업무를 볼 때 소모되는 칼로리는 60칼로리, 이에 비해 서서 일하면 앉아있을 때의 두 배, 120칼로리를 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최근 경남 함양지역에서 택시기사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과 관련해 경상남도가 대중교통 방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상남도는 오늘 시외버스를 비롯해 택시와 터미널 등 대중교통 시설 1만 5천여 곳에 대한 집중 방역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운수 종사자는 차량 운행 전 반드시 발열 체크를 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경남도의사회와 협력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의심 환자 발생 시 진단 검사가 늦어지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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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앨리스' 김희선의 풀타임이 완성됐다. 엄마-물리학자-대학생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폭발시켰다. 이 과정에서 ‘시간여행자’ 김희선이 아들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다는 충격적 과거 비밀이 드러나고, ‘물리학자’ 김희선이 주원의 시간여행 사실을 알아차리는 종횡무진 맹활약을 이어가며 몰입도를 최고조로 치솟게 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 연출 백수찬) 5회에서 김희선은 엄마, 물리학자, 대학생을 넘나드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극중 아들을 위해 죽음을 택한 엄마 박선영, 거침없고 솔직한 대학생 윤태이 그리고 타임카드의 비밀에 성큼 다가선 ‘물리학자’ 윤태이로 분해 극을 종횡무진 누볐다.

이날 윤태이는 물리학자가 아닌 10년 전의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대학생 윤태이는 자신을 향해 32살이 아니냐고 묻는 박진겸을 향해 “내가 어딜 봐서 그렇게 보여요!”라고 발끈하는 모습으로 거침없고 솔직한 물리학자 윤태이를 떠올리게 했다.

이와 함께 윤태이와 박선영이 2010년 동시대에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음이 밝혀져 흥미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특히 숨겨진 2010년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선영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 날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온 것. 박선영은 고등학생이 아닌 성인이 되어 자신을 찾은 박진겸을 보고 놀라는 것도 잠시 "(너는) 이 싸움에 끼어들면 안 돼"라며 타임카드를 이용해 그를 현재로 되돌아가게 했다. 아들을 위해 자신의 죽음을 택한 박선영의 모성애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동시에 박선영은 "다 큰 우리 아들 봐서 너무 좋다"라고 미소 지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눈물 버튼을 눌렀다.

김희선은 미래에서 온 아들을 향한 놀라움과 반가움, 미안함과 안쓰러움 등 만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섬세한 열연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을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대학생 윤태이, 물리학자 윤태이는 찾아볼 수 없는 180도 다른 눈빛이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그려내 보는 내내 감탄을 터트리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엔딩에서는 박선영 죽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됐다. 박선영 사망 소식을 들은 이세훈이 “예언서를 가지면 뒤지거나 내 꼴이 되니까”라며 너털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예언서에 무엇이 적혀 있냐는 물음에 “시간여행의 종말”이라고 답해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박선영의 의문의 죽음 뒤에는 어떤 큰 사건이 존재하는 것인지, 시간여행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중심 박선영의 비밀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2020년의 물리학자 윤태이는 시간여행의 비밀에 성큼 다가서 기대를 높였다. “형사님 어머님이랑 나랑 많이 닮았나 봐요?”라며 박선영과 자신의 연결고리를 확신하는가 하면, 박진겸이 시간여행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카드 나한테 맡기세요” 라고 선언하며 본격적인 타임카드 연구가 시작될 것임을 알렸다. 이어 밝혀진 윤태이의 어린시절도 시청자의 관심을 높였다. 그는 현재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며 어린시절 헤어진 엄마를 다시 만나기 위해 시간여행을 꿈꾸며 과학자가 되었다고 밝혀 그의 과거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듯 김희선의 종횡무진 맹활약에 안방극장이 들썩였다. 엄마, 물리학자, 대학생 역할을 동시에 오갈 수 있는 배우가 김희선 말고 누가 있을까. 김희선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김희선이 과연 시간여행의 퍼즐을 맞춰 시청자들에게 더욱 큰 짜릿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지금 태이1 태이2 선영이까지 주르륵 나왔는데 다 다른 사람 같아. 김희선 대박이다”, “엄마 김희선만 나오면 눈물 나와. 감정 연기 최고다”, “김희선 거의 1인 3역”, “우리 아들 멋있어 졌네라니 너무 슬퍼”, ”선영이도 죽기 전에 성인이 된 진겸이가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김희선 표정에서 선영이의 모든 감정이 다 느껴진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 SF로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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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롯데 안치홍이 좌월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11/
[부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롯데가 이틀 연속 마법 같은 빅이닝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13차전에서 12대4 대승을 거두며 2연전을 싹쓸이 했다. 9일 창원 NC전 이후 3연승 행진. 이날 승리로 지난 7월19일 대구 경기 이후 삼성전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7승6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마법 같은 슈퍼 빅이닝. 롯데는 1-3으로 뒤진 4회말 장단 8안타로 대거 10득점 하며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그 중심에 베테랑 민병헌과 안치홍이 있었다.

전날 교체 투입돼 3안타를 몰아친 민병헌은 이날도 4회 무사만루에서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민병헌이 경기를 뒤집자 안치홍이 만루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개인 통산 6번째 그랜드슬램. 롯데 이적 후 처음 터뜨린 시원한 한방이었다. 이틀 연속 대포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한 안치홍은 최근 3경기 연속 3안타 이상 경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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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0 KBO 리그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무사 만루, 롯데 민병헌이 2타점 재역전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09.11/
올 시즌 가장 마음고생이 심했던 두 선수. 누구 못지 않게 가장 많이 노력하고, 가장 많이 팀을 생각하는 두 베테랑. 새삼 야구 참 어렵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올 시즌이다.

풀릴 듯 꽉 막혀있던 체증 같은 답답함. 삼성과의 2연전 동반 활약으로 막혔던 혈이 뚫릴 조짐이다.

사흘 간 홈런 2방 포함, 10안타를 몰아친 안치홍은 "매 순간 마음을 비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게 참 어렵지만 어제 오늘 잘 된 것 같다. 홈런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구위가 좋기 때문에 실투만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될 때나 잘될 때나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님이 항상 편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남은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늘 심란했던 표정이 살짝 풀어진 '캡틴' 민병헌은 "진작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아쉬운 모습만 보여드려 죄송했다. 최근 경기들에서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낸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어제부터 잘 맞은 타구라기 보다는 운도 따라준 것 같다. 간절한 마음이 통한게 아닌가 싶다. 팀의 5강만 생각하고 팀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틀 내내 맹활약 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끈 '성실파' 베테랑 두 선수. 수훈 인터뷰가 마치 반성의 소감 발표 처럼 어색해질 만큼 민병헌 안치홍의 간절함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난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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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군단의 본격적인 5강 도전길을 이끌어 갈 거인의 두 심장이 돌아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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