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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1-02-19 18:10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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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생일도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 나오는
한국에서 가장 큰 생일 케이크
LED 전광판 문구 미리 예약도
멍 때리기 명소로도 인기 많아

마산 돝섬·저도

주린이라면 꼭 가봐야 할 명소
복을 드리는 황금돼지섬, 돝섬
하도 만져서 돼지상 코만 반들
'돼지섬' 저도 콰이강다리 강추

◆ 신익수 기자의 언택트 총알여행 ◆


생일도의 명물, 생일케이크 조형물. 버튼을 누르면 `생일축하`노래가 나온다. [사진 제공 = 박준규 대중교통 여행전문가]
◆ 생일날만 가세요…생일도


생일을 맞으신 분들부터 주목. 이거, 쇼킹이다. 말도 안 된다. 섬 이름까지 '생일도'다. 전남 완도군 하고도 생일도. 인구라 해야 884명, 465가구가 산다. 섬 이름에 얽힌 사연도 흥미롭다. 믿거나 말거나 주민들의 마음 씀씀이가 착해 '갓 태어난 아이와 같다'는 뜻에서 '생'과 '일'을 합쳐 불렀다는 것이다.파워볼실시간

생일날 이곳을 가야 할 이유는 딱 두 가지다. 넘버원 이유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생일케이크. 아예 선착장에다 과일과 각종 해산물로 장식한 높이 2.5m짜리 생일케이크 조형물을 가져다 놓아버렸다. 이게 인증샷만 찍으라고 둔 것도 아니다. 배가 생일도 서성항 선착장에 도착할 무렵엔 대합실 전광판 대형 LED창에 생일 축하 문구가 빛을 발한다. 압권은 생일 축하 노래. 조형물 한쪽 모서리 버튼을 누르면 놀랍게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가 흘러나온다. 전광판 원하는 문구를 미리 예약해둘 수 있는 것도 기발하다.

넘버투 이유는 뱃삯 생일 선물. 생일날 이곳을 가면 뱃삯(당목항 선착장)이 공짜다. 으쓱 기분 끝내준다.

축하도 받고 난 뒤엔 뭘 할까.


걱정할 것 없다. 생일날만큼은 일 걱정, 돈 걱정, 가족 걱정 다 떼놓고 그저 힐링하고 싶으실 터. 놀랍게 이곳이 완도군 공식 지정 '멍 때리기' 명소다. 심지어 멍 때리기 좋은 3대 스폿을 딱 지정해 말뚝 푯말까지 세워두고 있다. 그 푯말에 적힌 멍 때리기 3대 법칙쯤은 외워두자. '1.가장 편하게 앉을 것. 2.휴대전화를 가까이 두지 말 것. 3. 노래·독서·잡담 안 하기, 웃음 안 웃기, 음식 안 먹기.' 한마디로 뇌를 쉬라는 얘기다. 내친김에 3대 포인트도 찍자. 멍 때리기 1장소는 너덜겅(돌숲). 하늘나라에 궁궐을 짓기 위해 옮기던 거대한 바위가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는 전설의 자연 돌숲(약 3만㎡)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지금은 또 동백이 장관이다. 소설가 김훈이 백제가 멸망하듯 '툭' 하고 떨어져 내리는 그 동백숲이 너덜겅 주변을 감싸고 있다. 멍 때리기 2장소가 압권. 코로나 시대 ASMR(소리 집음 마이크) 포인트로 소리 없이 주목을 끌고 있는 몽돌해변이다. 길이가 약 1㎞인 용출갯돌밭. 넘실거리는 파도와 몽돌이 부딪치는 백색 소음만 들어도 절로 힐링이 된다. 잊을 뻔했다. 멍 때리기 3장소인 구실잣밤나무숲(9만㎡). 데스크(부서장) 마감 독촉이고 뭐고 다 내려놓아 버렸다. 합법적(멍 때리기 3법칙 중 2번)으로 휴대폰도 끄고.

▶생일도 100배 즐기는 법=당목항에서 배편으로 25분 걸린다. 생일도 서성항으로 향하는 이 배편은 오전 6시 30분을 시작으로 하루 7차례 운행된다. 생일송 학서암 금곡해수욕장 노을공원 용출자갈밭 생일섬길 구실잣밤나무숲 덕우도가 생일도 8경.

◆ 주린이 주목…대박 원하면 마산행



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이번엔 주린이들 주목. 상한가 빵빵치는 '대박'을 원하면 볼 것 없다. 마산행이다. 이유? 간단하다. 대한민국 전통의 미신 '돼지' 때문이다. 돼지꿈을 꾸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그저 이 두 곳을 찍는 것만으로도 '부(富)'의 기운이 몰아칠 테니까. 심지어 돼지와 얽힌 포인트가 두 곳이다. 주린이들에게 친숙한 주식 용어로 표현하자면 '따상'인 곳이다.

일단 강렬한 주가 1차 상승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곳 돝섬이다. KTX 창원중앙역이 생기면서 가기도 편해졌다. 서울에서 달리니 3시간 남짓이면 창원. 바로 택시를 타고 마산항으로 내리 달렸다. 여기서 배로 딱 10분.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다 보면 이내 돝섬이다.

1982년 유명한 해상 유원지였던 곳. 7080 시절엔 서커스장 동물원에 놀이기구까지 있는 통째로 테마파크였던 섬. 그 시절만 해도 배를 타려고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이후 몰락했다. 이게 다시 부활한 건 2019 기해년. 황금돼지해로 불린 그때를 기점으로 부자 포인트로 떠버린 거다.

배에서 내리면 지척에 황금돼지상이 있다. '복을 드리는 황금돼지섬 돝섬'이라는 문구 바로 옆이다. 어른 키만 한 이 조각상, 당연히 인증샷 포인트. 그런데 묘한 게 있다. 자세히 째려보면 코만 반들반들하다. 이유가 있다. 이 돼지상의 코를 어루만져야 제대로 주가 상승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역시나 요즘 붉은 동백이 '툭툭' 몰락한 백제처럼 곳곳에 떨어져 있으니 걷는 맛도 있다.

VI(변동성 완화 장치)까지 상승 기운을 받은 뒤 상한가로의 2차 도약을 위한 기운을 받을 곳이 '돼지섬' 저도다. 내비게이션 주소로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저도로 향하는 길이 언택트 드라이브 명소다. 봄기운이 완연할 땐 차창을 반쯤 내리고 내달리기 최고의 코스. 꼬불꼬불 이어지다 보니 이내 저도다. 저도는 연륙교로 이어져 있다. 배를 탈 필요도 없다.

이곳 핵심 포인트가 빨간색 철교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화에 등장한 '콰이강의 다리'와 빼닮아 이런 애칭이 붙었다. 한데, 이게 대박. 구산면 구복리와 저도를 잇는데 길이만 무려 182m에 달한다. 폭이라 해봐야 3m. 압권은 바닥 가운데를 투명하게 만든 강화유리다. 다리를 건너며 투명 유리로 13.5m 아래 출렁이는 바다를 보는 맛, 이거 상하한가를 오가는 짜릿함을 준다.

▶마산 100배 즐기는 Tip=마산 하면 아귀찜이다. 마산어시장 지척에 한국관광공사가 맛집 거리로 선정한 마산아귀찜거리가 있다. 아귀에 된장과 고추장, 콩나물 등을 섞어 찌는데, 매콤한 감칠맛이 일품. 이곳에만 있는 말린 아귀찜도 강추다.

전국 '턱별' 한 여행지 버킷리스트



신안 비금도 하누넘 하트해변. [사진 제공 = 한국관광공사]
1. 사랑을 원해요…신안 하누넘 하트섬

커플 전용 사랑 포인트? 볼 것 없다. 전남 신안 비금도의 하누넘 해변이다.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의 고향섬으로 알려진 비금도에 오면 여행족들이 1순위로 찾는 곳이 하트 해변 애칭의 하누넘 해변. 믿기지 않겠지만 해변 라인이 반원형 두 개가 옆으로 붙은 하트 모양새를 하고 있다. 인근 하트 전망대에 올라 이 해변을 내려다보면 사랑이 이뤄진다고 한다.

믿기지 않지만 그런 곳이 있다. '특별한 날'과 딱 어울리는 특별한 여행지. 그래서 간다. 특별한 날 가면 0.1초 만에 '억' 소리가 터져나오는 곳. 잠깐, 여전히 코로나19가 기승이다. 본 기자처럼 덥석 가지 말고 일단 눈으로만, 랜선으로만 즐겨주시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만은 '턱별'해질 테니깐.

2. 산타를 원해요…분천역 산타마을

아이들이 가면 0.1초 만에 탄성을 자아내는 곳, 경북 봉화 분천역 산타마을이다. 365일 산타마을인 이곳, 분천역 굴뚝 위엔 산타 조형물이 매달려 있다. 간이역 앞에 루돌프 조형물뿐 아니라 분천역 주변 곳곳에 산타 조형물이 도열해 있다. 한국판 '로바니에미'다.

3. 열받았어요…서울 관악산 'Fuck You' 바위

부장한테 깨졌다고? 보유한 주식이 급락했다고? 욕하고 싶을 때 가면 딱인 곳이 있다. 바로 서울 관악산. 기암괴석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소원 명당 촛대바위 연주대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게 8부 능선의 '퍽유(Fuck you)' 바위. 등산로에서 보면 바위 형상이 절묘하게 가운데 손가락을 쑥 빼낸 모습을 하고 있다. 괜히 기분 나빠질 수 있으니 굳이 사진 찾아보진 마시길.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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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성 탐사로봇 '퍼시비어런스'
미생물·토양 등 샘플 채취
2031년 지구로 보낼 예정

< 환호하는 NASA > 미 항공우주국(NASA)의 퍼시비어런스 팀원들이 18일(현지시간) 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관제센터에서 퍼시비어런스의 착륙 소식을 듣고 환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화성 탐사용 ‘이동형 관측 로봇’(로버·사진)인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아홉 번째로 화성에 도달한 우주선으로 화성 표면에 내려앉은 것은 다섯 번째다. 앞으로 화성에서 생물의 흔적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해 2031년 지구로 보낼 예정이다.


사진=AP
미 항공우주국(NASA)은 18일(현지시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의 고대 삼각주로 추정되는 ‘예제로 크레이터’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인내와 불굴이란 뜻을 지닌 퍼시비어런스는 카메라와 마이크, 레이저, 드릴 등 고성능 장비가 장착된 무게 1t, 길이 3m의 6륜 로버다. 지난해 7월 30일 발사된 뒤 4억7100만㎞를 비행해 화성에 도착했다. 핵에너지로 움직이며 플루토늄 발전기가 장착돼 있다.동행복권파워볼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크레이터는 30억~40억 년 전 강물이 흘러들던 삼각주로 추정돼 유기 분자와 미생물 흔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퍼시비어런스는 토양·암석 샘플 등을 채취해 수십 개 티타늄 튜브에 담아 화성의 약속된 장소에 보관한다. 이 샘플들은 나중에 발사될 또 다른 로버에 의해 수거돼 다른 우주선에 전달된 뒤 2031년 지구로 보내진다. 지구에서 고성능 현미경 등의 장비로 샘플을 분석해 생명체 존재 여부를 연구할 계획이다.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유인 탐사를 준비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퍼시비어런스에 함께 실린 1.8㎏의 초소형 헬리콥터 ‘인저뉴어티’는 화성에서 첫 동력 비행을 시도한다. 또 화성 대기에서 산소를 뽑아내 로켓 추진 연료와 호흡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도 한다. 미국은 2030년 이후 화성 유인 탐사를 계획하고 있다.

퍼시비어런스 개발에 27억달러(약 3조원)를 쏟아부은 미국은 화성 안착에 성공함으로써 우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CNN은 “화성 고대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첫 시도이자 화성에서의 첫 동력 비행”이라며 “화성의 소리를 녹음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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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및 파출소, 해양경찰구조대 팀워크 향상 훈련 실시

[진규하 기자(=여수)(jgh4252@hanmail.net)]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는 3월 15까지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현장부서 대응력강화를 위해 함정 및 파출소, 구조대 경찰관을 대상으로 맟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1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경비함정 16척, 파출소 6개소,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현장부서 경찰관 등이며 경비함정은 인명구조훈련을 포함해 16개종목이다.


▲전남 해양경찰 소속 경비함정의 훈련모습 ⓒ여수해양경찰서

파출소는 지형지물 숙달훈련 등 3개 종목이며 구조대는 전복선박 및 해상차량추락 구조 훈련 등 6개 종목에 대해 교육 또는 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정기 인사발령에 따른 현장 즉응태세 유지를 위한 조기 임무숙지 및 팀워크 향상으로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관내 취약지 분석을 통해 지형·지물 숙지 및 현장 대응시간 단축을 위한 개인, 팀별 구조능력 향상에 집중하고 지속적인 숙달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 배양과 사고대응력을 높일수 있도록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교육과 훈련을 전담하는 교육훈련계 신설로 관할 시기·해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훈련이 기대되며 기존 훈련에 미비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보다 내실있는 교육·훈련으로 추진 될 것이다.

송민웅 여수해경 서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인 훈련으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현장에 강하고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진규하 기자(=여수)(jgh425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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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와 인건비 인상의 영향으로 빵과 햄버거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뛰고 있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오는 25일부터 버거류 11종과 커피, 탄산음료 등 총 30개 품목 가격을 100원에서 300원까지 평균 2.8%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롯데리아도 이달 초부터 버거 등 제품 25종 가격을 최대 200원 올렸습니다.

국내 1위 빵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도 19일부터 95개 품목의 권장 소비자가격을 평균 5.6% 인상합니다.

2위 뚜레쥬르는 앞서 지난달 90여 종 제품 가격을 평균 9%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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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료진, AZ 백신 거부 움직임 일어
부작용 등 안전성 우려
정치권서도 "文 대통령이 1호 접종" 촉구 목소리
"대량접종 백신, 안전 최우선" vs "속도가 생명인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현품(주사액 병)과 일체형 주사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부 의료진·간호사 사이에서 접종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접종을 거부하는 이들 의료진은 해당 백신의 안정성·효과성에 의혹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AZ 백신을 접종해 불신을 없애라'라는 취지로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와 파문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일부 의료진의 백신 접종 반대 움직임을 둘러싼 찬반 여론 또한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다. 찬성 측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보건 문제인 만큼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측에선 이미 임상시험이 끝난 안전한 백신에 대한 불신만 증가시킬 뿐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의료진, 백신 접종 거부 움직임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대응추진단)에 따르면 AZ 백신은 오는 26일부터 요양병원·요양시설·재활시설 등에서 만 65세 미만 입원 입소자, 종사자 등 총 27만2131명을 대상으로 접종될 방침이다.


19일 오후 광주 북부보건소에 전달된 훈련용 백신을 의료진이 냉장고에 넣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백신 예방접종을 담당한 의료진 가운데 일부는 AZ 백신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매체 보도를 종합하면, 간호사들이 가입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너스케입' 등에서는 최근 백신 접종을 거부하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접종을 거부하는 의료진은 특히 AZ 백신의 안전성, 효과성 등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백신 임상시험 중 중대한 부작용이 일어났음에도 명확한 해명이 없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병원 측에서 접종을 강요할 경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치권서도 "대통령이 국민 불신 덜어야" 촉구 목소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치권에서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백신 종식을 불식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백신을 접종 받아 불신을 종식시켜 달라'는 취지로 촉구하고 나섰다. /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오는 26일부터 요양 시설에서 AZ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는데 일부 의료진들이 접종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1번 접종으로 그동안 누적된 국민의 불신을 덜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번 접종은 보건복지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이 솔선수범하라"라며 "그래야만 국민들이 믿고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 최우선 여기는 것 당연" vs "백신 신뢰 깎을 것"

일부 의료진의 백신 접종 거부 움직임을 둘러싸고 파문이 커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반응은 팽팽하게 엇갈렸다.

20대 직장인 A 씨는 "수천만명의 국민이 맞게 될 백신이고 특히 건강상 취약한 고령자분들도 맞을 백신인데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옹호했다.

또 다른 직장인 B(31) 씨 또한 "사람 몸 속에 들어가는 약인데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며 "의료 전문가들 사이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온다면 당연히 귀담아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반면 이같은 접종 거부 움직임이 '무책임하다'는 취지의 비판도 나왔다. 직장인 C(28) 씨는 "백신 접종은 속도가 생명이고, 속도를 발휘하려면 국민의 신뢰가 절대적인데 지금 일부 의료진들 행동은 백신에 대한 신뢰를 깎아 먹는 것"이라며 "책임감 있는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40대 주부 D 씨는 "이런 식의 논란은 혼란만 가중하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가족들이 걱정돼서 백신 맞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늦춰지면 어쩌자는 건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방역당국 "AZ 백신, 안전성 면역반응 효과 확인돼"

한편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은 이미 확인됐다는 취지로 설명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대응추진단장 겸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5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예방접종 시행계획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서 백신은 안전성, 면역반응이 이미 확인돼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진다는 판단이 있었다"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이미 허가가 났고, 65세 이상에 대해서도 백신 안전성, 면역반응에 대한 효과도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청장은 만 65세 이상 접종이 미뤄진 이유에 대해 "임상시험에 참여한 고령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이라며 "접종 대조군의 확진자 발생 수가 너무 적어 통계적으로 입증할 만한 자료를 도출하기 어려워, 추가 정보를 확인한 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엔트리파워볼

그러면서 "중증률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1차적으로 접종하는 게 맞지만 백신에 대한 신뢰·수용성 부분을 일부 고려했다"며 "확실한 근거를 갖고 접종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에 일정과 순서를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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