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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9-08 16:16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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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느려도 이길 수 있다고 힘있게 말하는 영화 <야구소녀>
[강은실 기자]

*주의! 이 글에는 영화 <야구소녀>의 결말이 담겨 있습니다.



▲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이미지
ⓒ 싸이더스

여러 번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낙방한 수인(이주영 분)의 아버지(송영규 분)는 또 한 번의 시험을 앞둔 저녁, 모든 책을 차곡차곡 상자에 넣어 정리한다. 다시는 볼 일 없을 것처럼. 또 떨어지면 어떡하냐는 수인의 말에 이번에는 반드시 합격할 테니 걱정할 것 없다고, 확신을 머금은 인자한 웃음을 지어 보인 그는 다음날 부정시험을 의뢰했다는 혐의를 받고 경찰서로 이송된다.
수인의 어머니(염혜란 분)는 가만 앉아 남편의 미련을 가득 먹은 수험도서들을 하나씩 태운다. 그런 그녀의 시야에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수인이 들어온다. 이내 그녀는 딸에게서 그 큼지막한 가방을 빼앗고, 글로브를 꺼내 불 속에 던져 넣는다. 때가 왔다. 남편이 꾸는 시험 합격이라는 꿈, 딸 수인이 꾸는 프로야구팀 입단 제의라는 꿈을 그만 꿀 때가. 그만큼 꿔보았는데 지금껏 안 되는 거라면, 그건 정말 안 되는 꿈이니까. 눈물이 그렁한 수인이 소리를 질러온다.

"진짜 왜 그래, 엄마가 뭘 안다고 그래."
"내가 뭘 몰라. 내가 네 엄마인데 뭘 몰라!"
"하, 내가 잘하는지 못하는지도 모르잖아. 내가 만약에 진짜 잘 하는 거면, 그런 거면 어떡해."

영화 <야구소녀>의 주인공 주수인은 넉넉지 않은 형편에 야구를 해왔지만, 실력을 인정받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고등학교 야구부에 들어가면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세간의 시선은 남자가 하는 스포츠인 야구를 여자가 한다, 그것도 잘 한다는 사실에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졸업을 앞둔 수인은 번번이 프로팀의 입단 지명에서 비껴간다. 손끝이 갈라져 베어 나온 피로 야구공이 얼룩지도록 던져보지만, 구속은 130km를 벗어나지 못한다. '너의 체격과 근력으로 던질 수 있는 가장 빠른 공은 이 정도'라고 말하는 듯 속도계는 더는 숫자의 크기를 키워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수인은 야구를 그만 두지 못한다. 단지 좋아한다는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이유 때문에 못 그만둔다. 주수인이라는 사람이 정말 야구를 잘 하는 사람이면 어떡하나. 빠르게 던지지는 못해도,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야구를 지금보다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 아직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인데, 지금 그만 돌아서면 얼마나 아쉽고 슬플지, 수인이는 알고 있다.



▲ 영화 <야구소녀> 스틸 이미지
ⓒ 싸이더스

나는 수인이처럼 '어떡하냐'고 묻지 못했다. 내가 정말 잘 하는 거면 어떡해. 지금 그만 두지 않고 더 가다 보면 더 잘 해내는 방법을 찾을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수인과 나는 달랐다. 수인은 소리를 질러 우겨 봤지만, 나는 그러지 못했다. 부모님의 설득에 수긍했고, 회유되었다.
과거 부모님이 왜 내가 꾸던 꿈을 지지해주기 어려운지를 하나씩 풀어놓으실 때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틀린 말 하나 없었고, 그게 현실이었다.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고, 늦게 시작하는 탓에 입시 결과도 장담할 수 없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성적으로 안정적인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나를 어떻게든 꿈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 했다. 제대로 꿈을 꿔보지도 못하거나, 꿈을 두고 돌아서는 이가 얼마나 많을지를 생각하면 나 정도는 아쉬운 축에도 못 낄 테다. 그렇게 생각하며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돌이켜보면, 나는 수인이만큼 간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럼에도 그림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지 않았다는 결말이 아직까지도 찜찜하게 마음 한켠에 남아 있는 이유는 '혹시' 하는 미련 때문이다. 그래, 내가 그걸 계속 했더라면 혹시 더 잘 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부담 따윈 없이 기꺼이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밀고 나갔더라면 정말 잘 해내지 않았을까?

사실 이것보다 더 큰 미련은 꿈을 포기하라는 권유 앞에서 수인이처럼 간절함을 담아 소리쳐보지 못했다는 데에 있다. 입시 미술을 준비하지 않는다는 결말은 달라지지 않았더라도 후련하게 소리 한 번 질러봤더라면. 나 그래도 해보고 싶어, 내가 정말 잘 하는 거면 어떡해. 그렇게 말해봤더라면.

수인은 그런 미련 따위 추호도 남기고 싶지 않을 만큼 야구에 대한 확신으로 가득 찬, 과연 '야구소녀'이다. 야구를 잘 하고 싶다는 욕망과 스스로도 꽤 잘 한다고 여기는 자신감으로 수인은 포기하지 않고 공을 던진다. 장점을 살린 너클볼(손가락을 구부린 채 쥐고 던짐으로써 공이 전혀 회전하지 않게끔 하는 구종)을 선보인 수인은 마침내 프로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는 데에 성공한다. 프로팀 산하 '여성야구부'를 이끄는 프론트가 아닌 정식 '프로2군 선수'로서. 나는 그런 수인이 자랑스러웠다.



▲ 영화 <야구소녀> 포스터 이미지
ⓒ 싸이더스

내가 왜 그토록 나의 한 시절을 찜찜하게 여겼는지를, 불 속에서 타 들어가는 글로브를 보며 소리지르는 수인 덕택에 알았다. 더불어 프로 선수로 발돋움하는 수인의 성장을 보면서 나의 만족감을 대리했다. 이제 나는 무엇 때문에 미련이 남았었는지 알아냈으니, 또 한 번 과거의 나와 화해하고 그를 보내줄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내가 지금부터 노력해야 할 것은 그때처럼 미련을 남기지 않는 일이다. 유일하게 놓인 선택지를 두고서는 실행에 옮길 시기를 가늠해보며 마음을 준비할 것이고, 여러 선택지를 늘어놓고는 갈팡질팡 하면서 무엇을 고를지 우왕좌왕할 것이다.파워볼게임

나의 멋진 수인은 바로 지금, 자신이 딛고 선 경기장 위에서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에 부흥하는 선택지를 골랐다. 계약서를 내밀면서 구단주가 덧붙였듯이 어쩌면 지금부터 훨씬 힘들지도 모른다. 그런 자신의 미래를 가늠이라도 해보듯, 수인은 경기장 한가운데에 서서 아득히 어딘가를 바라본다.

수인의 시선이 닿는 곳에 있는 건 먼 시간 속 엎어져 울고 좌절하는 자신의 모습일 수도, 환호에 가득 찬 자신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하지만 수인은 확신에 찬 눈빛이다. 지금 이 선택이야 말로 가장 적은 미련을 남기는 것임을. 그런 수인은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간 이후 어떤 삶을 살아 갈까. 다만 그녀에게 이 몇 마디들을 전하고 싶다.

부디, 느려도 이길 수 있다 말했던 과거의 수인 자신처럼 당당히 나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세상이 한껏 모나게 굴지라도, 그대는 맘껏 원하는 것을 하라.


▲ 제이든 산초(위)와 게리 네빌(아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게리 네빌(45)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영입 전략을 정면 비판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눈에 띄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라이벌인 첼시가 줄지어 선수들을 영입하고 맨체스터 시티도 돈을 앞세워 여러 선수를 알아보는 것과 다르다. 최근 데려온 도니 판 더 베이크가 유일한 외부 보강 선수다.

특히 오랫동안 제이든 산초(20) 영입에 공을 들였음에도 성공하지 못했다. 맨유는 포기하지 않고 산초와 연결고리를 붙잡고 있지만 거래의 키를 잡고 있는 건 도르트문트다.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네빌은 이런 모습이 못마땅하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8일(한국 시간) 네빌이 맨유의 이적 전략을 비판한 인터뷰를 실었다. 네빌은 여기서 맨유의 산초 영입 작전을 철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너무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한다. 첼시는 무사히 이적 시장에서 자신들의 사업을 마쳤고 맨체스터 시티도 전력 보강을 이뤘다. 맨유는 어떤가? 단지 타이밍의 문제는 아니다."

"산초에 대한 관심은 지금 당장 철회해야 한다. 이미 산초 영입은 물 건너갔다. 맨유는 산초 이적 협상에서 도르트문트에 질질 끌려 다녔다. 도르트문트에게 산초에서 손을 뗀다 전하고 다른 선수를 구해라. 선수들은 주위에 많다. 산초 영입이 여의치 않으면 얼른 다른 영입 건으로 넘어가야 한다."

맨유는 네빌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까? 지금까지 맨유가 산초 영입에 쏟은 정성을 볼 때 네빌의 뜻대로 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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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출판인회의 CI. (사진 = 한국출판인회의 제공) 2020.07.27.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한국출판인회의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도서정가제 개선안을 일방 통보했다고 밝히며 이는 '탁상공론'이자 도서정가제 정책의 일관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출판인회의는 8일 입장문을 통해 "민관협의체 의견을 완전히 무시한 '문체부만의 개선안'을 일방적으로 관철하려는 현실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체부는 민관협의체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한 달 이상 묵묵부답하더니 지난 3일 오전 '도서정가제 사수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6개 단체 관계자와 만나 개선안을 일방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출판인회의에 따르면 문체부 개선안에는 도서전 및 장기 재고도서를 도서정가제에서 적용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전자책 20~30% 할인, 웹 기반 연속콘텐츠의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에 대해 "도서전 및 재고도서의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 부분은 이미 민관협의체에서 1년여 동안 논의한 끝에 제외하지 않기로 합의된 사안이다. 이를 지키지 않고 새삼 도서전에서 할인 판매를 허용한다면 도서할인 전문업체가 개입한 유사 도서전의 난립을 초래할 수 있고 출판시장을 크게 어지럽힌 2014년 이전의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도서정가제 정책의 일관성 훼손은 물론 출판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탁상공론이자 청와대의 입김이 작동된 궁여지책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며 "문체부 스스로 도서정가제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트리는 일이므로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전자책 20~30% 할인과 웹 기반 연속콘텐츠의 도서정가제 적용 제외는 출판사업자로 볼 수 없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자본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는 창의적인 중소 전자책업체를 고사시키는 조치"라며 "출판문화는 죽이고 거대 콘텐츠사업자만 키우는 졸속 정책은 결과적으로 출판 생태계 파탄을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출판인회의는 "도서정가제의 이점은 뚜렷하다. 가격이 아닌 콘텐츠 중심의 도서 구매, 큐레이션 전문 독립서점의 창업 증가 등 서점계의 의미 있는 변화가 촉발됐다. 정부는 민주적 절차에 의한 합의안을 존중, 조속히 이행하고 종합적인 출판진흥 및 서점 육성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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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도서정가제 민관협의체 합의안을 훼손시키는 어떠한 시도에도 우리는 이를 바로잡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박양우 문체부 장관을 향해 "1981년 프랑스 도서정가제 '랑법' 제정을 주도한 쟈크 랑 문화부 장관의 의회 연설을 거울삼아 주길 간곡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11월 초 '8차 사건 재심' 증인으로 수원지법 에

[서울=뉴시스]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춘재 1987년 8차사건 관련, 수사 참여 경찰관과 검사 등 8명에 대해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재판부가 이춘재(57)를 증인으로 채택한 가운데 '희대의 살인마' 이춘재가 법정 촬영 등을 통해 대중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이 사건을 맡은 제12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전날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 재심 5차 공판에서 이춘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수사기관 관계자 등 3차례 증인 신문을 진행한 뒤 11월 초 마지막 증인으로 이춘재를 법정에 세울 예정이다.

진범을 가릴 결정적 증거 '현장 체모 2점'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DNA가 검출되지 않은 데 따른 결정이다. 재판부는 현장 체모와 이춘재, 재심청구인 윤성여(53)씨의 체모를 비교 분석할 계획이었지만, DNA가 검출되지 않아 불발됐다.

검찰과 변호인 측이 지난 4월13일 2차공판준비기일에서 자백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입증하기 위해 이춘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5달 만에 정식 증인으로 채택됨에 따라 관심은 이춘재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낼 것인지로 옮겨갔다.

이춘재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법정에 증인으로 설 의사가 있음을 밝혔기 때문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언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만약 증언을 거부하더라도 재판부가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법정에 서게 할 것으로 보인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증언을 거부할 경우 거부사유를 소명해야 한다. 법원은 소환장을 송달받은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소환에 응하지 않는 증인은 구인할 수 있다.

이춘재가 증인석에 설 경우 TV생중계나 촬영 등을 통해 대중에 현재 모습이 공개될지도 관심 사안이다.

'법정 방청 및 촬영 등에 관한 규칙' 제4조(촬영등의 제한)는 "재판장은 피고인의 동의가 있는 때에 한해 촬영 등 행위를 허가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문제는 촬영 등을 허가할 때 제한을 담은 제5조(촬영등 행위시의 주의)에 "촬영 등 행위는 공판 또는 변론의 개시 전이나, 판결 선고 시에 한한다"는 규정이다. 촬영 가능한 범위를 '공판 개시 전'이나 '판결 선고 시'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통상 증인은 방청석에 대기하다가 증인신문 절차가 시작되면 증인석으로 이동한다. 구속 중인 증인의 경우 방청석에서 대기하기도 하지만, 대개 구속피고인대기실에 있다가 절차가 시작되면 나온다.

이 규칙이 촬영 가능한 범위를 '공판 개시 전', 즉 재판부가 법정에 들어와 공판을 시작하기 전으로 정하고 있기 때문에 공판 개시 이후 입장하는 이춘재에 대한 촬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

또 판결 선고에는 증인인 이춘재가 출석할 이유가 없다.

재판부는 이춘재 증인 신문이 이뤄지는 공판 촬영을 허가해 대중에 공개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촬영 허가 등은 재판부의 재량사항이다 보니 아직 공개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11월 초 이춘재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다. 적절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춘재가 지난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14건의 살인사건과 9건의 강간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내렸다.

5건의 살인사건은 증거물에서 DNA가 검출돼 이춘재의 범행임이 명백해졌고, 나머지 9건의 살인사건은 DNA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자백으로 충분히 신빙성이 확보됐다는 판단이다.

이 가운데 8차 사건은 1988년 9월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자택에서 박모(당시 13세)양이 잠을 자다가 성폭행당한 뒤 숨진 사건이다.

윤씨는 다음해 범인으로 검거돼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윤씨는 사건 당시 1심까지 범행을 인정했다. 2·3심에서 고문을 당해 허위자백했다고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항소는 기각됐다.

20년 동안 수감생활을 한 윤씨는 감형돼 2009년 출소했고, 이춘재의 자백 뒤 재심을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일간스포츠 조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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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가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전격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화 '디바(조슬예 감독)' 개봉을 준비 중인 신민아는 최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결정하고 오는 16일 녹화를 진행한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2014) 이후 무려 6년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신민아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홍보 방식에 대해 꾸준히 고심했고, 막바지 '유퀴즈 온 더 블럭' 출연을 최종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영화 개봉이 당초 계획에서 추석 시즌으로 살짝 연기되며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일반적 홍보가 쉽지 않은 상황도 신민아의 예능 출연 성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신민아의 예능 나들이는 컴백과 마찬가지로 6년만.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봉 당시 SBS '런닝맨'에 출연했던 신민아는 6년만에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재회하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언 신민아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전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극중 이영 역할을 맡아 성공을 향한 열망과 집착으로 광기에 잠식되어가는 인물로 파격 변신을 꾀하는 신민아는 실제 고소공포증을 이겨내며 다이빙에 도전, 배우 신민아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23일 개봉한다.파워볼게임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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