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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8-03 07:22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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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부산=박수진 기자]

현역 시절 세이브를 올린 뒤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손승락.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은퇴한 손승락(38)에 대한 은퇴식 일정을 조만간 결정할 계획이다.

2일 부산 사직 구장에서 만난 롯데 관계자는 "현재 은퇴식과 관련해 손승락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날짜부터 정한 뒤 방식 등 여러 세부적인 사안들을 확정,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FA(프리에이전트) 신분이었던 손승락은 지난 2월 원 소속팀 롯데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당시 롯데는 "오는 5월 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맞춰 은퇴식을 열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시즌이 개막했고 지난달 28일부터 전체 좌석 수의 10%(최대 2450명 입장 가능)에 불과하긴 하지만 사직 구장에 관중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롯데가 이야기했던 5월은 이미 지나갔다.

마침 롯데는 오는 14일부터 사직에서 키움과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손승락의 은퇴식을 치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이 시리즈가 안방에서 키움을 상대하는 마지막 3연전이다. 오는 27일과 28일에도 2연전이 잡혀있다. 8월 28일이 이번 시즌 키움이 사직을 방문하는 마지막 경기다. 쉽게 말해 키움 상대 홈 경기는 5경기가 남았다.

손승락은 오승환(38·삼성)과 KBO 리그의 대표적인 마무리 투수로 손꼽히는 선수다. 통산 271세이브로 283세이브를 올리고 있는 오승환에 이어 역대 최다 세이브 2위다. 2019시즌 롯데 소속으로 9세이브를 기록하며 2010년부터 9시즌 연속 이어오던 두 자릿수 세이브 행진이 끊기긴 했지만 4차례나 구원왕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다.

결국 롯데는 8월 중으로 손승락의 은퇴식 날짜를 정해야 한다.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곧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부산=박수진 기자 bestsujin@mtstarnews.com
“월세 나쁜 것 아냐” “서민 삶 모르는 것”… 논란 번진 ‘윤희숙 연설’
비판·옹호 엇갈린 여야
임차인 입장서 정부 신랄 비판 호평… 법안 밀어붙인 민주, 저격 릴레이
“오리지널 임차인 아냐” 지적 박범계… 3주택자 알려지며 되레 ‘부메랑’
윤준병 “월세, 은행이자나 마찬가지”… 네티즌 “현실 모르는 소리” 비판


“저는 임차인입니다. 표결된 법안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냐, 그렇지 않습니다. 제가 든 생각은 ‘4년 있다가 꼼짝없이 월세로 들어가게 되겠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전세 실종·임대료 인상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부작용과 졸속 통과 과정을 임차인 입장에서 신랄하게 비판한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주말 사이 여야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다. 법안을 밀어붙인 더불어민주당은 윤 의원을 비난했지만 적절치 않은 표현과 내용 탓에 되레 역풍을 맞았다. 특히 “전세의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는 윤준병 의원의 발언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다.

◆3주택자 박범계 “윤 의원, 오리지널 임차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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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의 발언이 온라인에서 회자하는 가운데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서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했다. “국회 연설 직전까지 2주택 소유자이고 현재도 1주택 소유하면서 임대인이다. 임차인을 강조했는데 오리지널은 아니다”며 윤 의원의 임차인 ‘자격’을 문제삼은 것이다. 그는 이어 “눈 부라리지 않고 이상한 억양을 쓰지 않는 점은 그쪽에서 귀한 사례이니 평가한다”며 “그러나 마치 없는 살림 평생 임차인의 호소처럼 이미지 가공하는 건 좀…”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 활동에 불필요한 빌미를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최근 세종시에 보유하던 아파트를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박 의원이 집이 3채인 다주택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화살이 박 의원을 향했다. 통합당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 의원은 대전에 아파트 1채, 경남 밀양 건물, 대구 주택·상가 등 부동산 3채를 보유하고 있다. 여권의 내로남불은 끝을 모른다”고 비판했다.

지난 30일 본회의장에서 연설하는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 연합뉴스
또 박 의원이 경상도 지역구 출신이 많은 통합당을 겨냥해 ‘이상한 억양’ 운운한 것은 특정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는 논란에 휘말렸다. 그는 이상한 억양 발언이 도마에 오르자 글을 올린 지 5시간 만에 해당 부분을 삭제했다. 2일엔 페이스북에 “특정 지역 사투리를 빗댄 표현이 아니다. 정부 여당을 공격할 때 쓰는 격앙된 톤을 지적한 것인데 메시지와 관련 없고 적절치 않은 듯해 지웠다”고 해명했다.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선 “2주택자에 1상가 소유자 맞다. 지금 처분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아내가 상속받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박 의원을 엄호했다. 김남국 의원은 이날 “임대차 3법으로 월세 전환이 가속한다는 주장의 논거를 찾기 어렵고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은 임대차 3법의 부정적 효과를 강조한 기사를 거론하며 “극단적 사례를 들어 정부의 무주택 서민 보호 정책을 공격하는 행태에 깊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윤준병 “월세 전환 나쁜 현상 아냐”… “현실 모른다”는 비판 봇물

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전세에서 월세 전환은 나쁜 현상이 아니다”며 윤희숙 의원의 ‘전세 실종’ 우려에 대한 메시지를 반박했다가 ‘현실과 동떨어진 비판’이라는 역풍을 맞았다. 윤준병 의원은 “전세가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독특한 제도이기는 하지만 소득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운명을 지닌 제도”라며 “민주당 주도의 부동산 개혁입법으로 전세제도가 소멸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다. 이분들의 의식수준이 과거 개발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전세금을 100% 자기 자본으로 하는 세입자도 거의 없다. 대부분 은행 대출을 낀 전세로 집주인에게 월세를 내거나 은행에 이자 내거나 결국 월 주거비용이 나가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
부동산 관련 카페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윤준병 의원 발언을 두고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저금리 시대 속 비용이 저렴하고 목돈 마련에 유리한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의 현실을 외면한 채 여당 의원이 정부 정책 옹호에만 급급해 한다는 것이다. 무주택자들이 월세에서 전세로, 전세에서 자가로 주택소유 형태를 바꿔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인식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세자금대출 이율이 3%대까지 떨어지면서 정부가 정한 전·월세 전환율 상한선(4%)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월세보다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은행 이자를 부담하는 것이 임차인에게 유리하다. 청년, 중소기업 근로자 등을 상대로 한 정부 전세자금 대출 제도를 이용하면 1%대 대출도 가능하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으로 “월세가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엔 전세보다 훨씬 부담이라는 것은 상식같은 이야기”라며 “서민들의 삶을 단 한 번이라도 고민한 분이라면 그런 말씀을 하시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 처절하게 짓밟혀야” 명분 쌓는 통합당

미래통합당이 오는 4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를 앞두고 대응방안을 놓고 고심하는 가운데 처절하게 짓밟히면서 대국민 호소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통합당은 이달 중 당명 개정작업을 완료해 2022년 대선을 향한 새 출발의 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진=뉴스1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당내 의원들에게 본회의 자유발언 신청을 적극 해 달라는 주문을 했다”며 “본질을 제대로 짚어주는 메시지가 국민에게 호소력이 있다는 걸 보여줬다. 야당은 국회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달 30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해 표결에 불참했다. 대신 반대토론을 통해 법안의 문제점과 민주당의 상임위 소위원회 심사 패싱 문제를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한 윤희숙 의원의 본회의 자유발언이 여론의 큰 공감을 얻자 4일 본회의 상정이 예정된 부동산 관련 법안 반대토론에서도 문제점을 제대로 지적할 수 있는 발언자 선정을 놓고 고심 중이다.

통합당의 한 초선 의원은 “국민 다수가 보기에도 ‘민주당이 해도 너무한다’라는 생각이 들 때까지 더 처절하게 짓밟혀야 한다”며 “과거와 같은 장외투쟁은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 상임위와 본회의장에서 ‘팩트’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중진 의원이 ‘장외투쟁’, ‘보수 시민단체와 연계한 집회’ 등의 필요성을 제기하지만 당 지도부는 시·도당과 당협위원회를 통한 지역단위 여론전, 자체 호소 대회 등을 통한 대응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오는 15일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목사를 비롯한 보수 시민단체 주최의 집회에는 당 차원의 공식 참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는 동안 미래통합당 의원 중 조수진, 윤희숙 의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합뉴스
통합당은 이달 내 당명·당색 교체작업을 완료해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나선다. 바뀐 당명·당색과 정강·정책으로 당의 뼈대를 새롭게 세운 뒤 다음 달 정기국회 전까지 중도층을 겨냥한 정책을 선보이며 잃어버린 국민 신뢰를 얻겠다는 것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구상이다. 통합당은 오는 21일 당명을 우선 발표한 뒤 당색과 로고를 공개한다. 지난달 당명 개정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는 새 당명에 들어갈 키워드로 자유·보수·국민·민주·미래·희망·한국 등이 주로 꼽혔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향년 80세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 2일 별세
성병 전문 약사에서 기술수출 대박 제약사 회장까지

서울 동대문에 위치했던 임성기 약국(한미약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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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1967년 중앙대학교 약대 출신 27살 임성기씨는 서울 동대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임성기약국'을 열었다. 매독 등 성병 전문 약국으로 거듭나면서 소위 대박이 났다. 그는 모은 돈으로 1973년 '임성기제약'을 창업했다. 한미약품의 전신이다. 동네 성병 전문 약사로 유명세를 떨쳤던 그는 약 50여년 후 신약개발로 한국 제약사(史)의 획을 그은 뒤 지난 2일 타계했다. 그가 2015년 업계 최초로 이뤘던 수조원대 규모의 신약물질 기술수출 성과는 현재의 '바이오' 붐을 일으키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3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난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0세다.

고(故) 임 회장은 복제약(제네릭) 개발이 일색이던 국내 제약업계에서 신약개발 바람을 일으킨 인물로 통한다. 지난 2015년 한 해에만 해외 제약사들에 자체 신약개발 물질들을 약 8조원대 규모로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하며 한미약품을 단번에 스타기업으로 만들었다.

기술수출이 국내 제약업계에 수익모델로 자리 잡힌 것도 사실상 이 때부터다. 덩치가 작은 국내 기업이 수천억원이 드는 임상3상까지 끌고가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과가 많은 바이오벤처사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2000년대 초반 바이오붐이 일었던 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 제2의 바이오 바람이 불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는 2003년부터 임 회장의 일념으로 혁신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일궈낸 성과다. 한미약품은 매출 대비 20%에 육박한 연구개발비를 매년 투자해오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로 앞서 5~6년간 적자를 유지해 위기론이 돌기도 했지만 투자를 주저하지 않았다. 임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신약개발은 내 목숨과도 같다'고 말했던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는 대목이다.

그의 뚝심은 청년시절에도 잘 드러난다. 경기도 김포시 출신인 임 회장은 1958년 통진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5년 중앙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차렸다. 당시 동네명칭을 붙이는 게 일반적이었던 약국 이름에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 만큼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당시 유행했던 성병 치료에 매진해보자는 집념으로 임성기약국은 성병 전문약국으로 유명해졌다.

약 6년 뒤인 1973년 6월 임 회장은 역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임성기제약'을 설립했다. 그 뒤 한 달 후 동료 약사들의 합류로 '한미약품공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약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게 당시 그의 생각이었다.

임 회장은 한미약품을 이끌면서 끈끈한 통진종합고등학교 후배의 덕도 봤다. 한미약품이 2000년 동신제약을 놓고 SK케미칼과 지분 취득경쟁을 벌였을 때다. 통진종합고 10년 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동신제약 보유주식 60만주를 한미약품에 장외로 넘긴 덕에 한미약품은 동신제약 최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신동국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투자도 지속해왔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그의 지분율은 한미사이언스 12.13%, 한미약품 7.71%로 대주주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 뉴스1

한미약품은 이미 1989년 업계 최초로 기술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다국적제약사 로슈에 항생제 '세프트리악손'의 개량 제법 기술이다. 이러한 개량신약 개발 기술은 한미약품이 업계에서 가장 선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개량신약은 여러 성분을 복합하거나, 기존 성분을 새로운 제형으로 바꿔 개발하는 의약품 등을 통칭한다.

2009년에는 고혈압 복합 개량신약인 '아모잘탄'의 국내 허가를 받았고 현재 이 제품은 한미약품의 최대 효자 제품이 돼 있다. 2013년에는 역류성식도염 개량신약인 '에소메졸'이 미국서 시판허가를 받기도 했다.

임 회장이 타계하면서 빈 자리는 2세들이 채울 전망이다. 임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 송영숙씨와 아들 임종윤∙임종훈씨, 딸 임주현씨가 있다. 장남인 임종윤씨는 현재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임 회장의 후계자로 일찌감치 지목됐다. 임종윤 대표는 현재 그룹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둘째인 임주현씨는 현재 한미약품 부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차남인 임종훈씨는 지난 2017년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돼 현재 경영기획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임종훈 부사장은 그룹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 벤처캐피탈인 한미벤쳐스 상근 대표로도 근무 중이다.

한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례는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른다. 빈소는 확정되는 대로 추후 알릴 예정이며, 발인은 8월 6일 오전이다.

lys@news1.kr


Seattle Mariners starting pitcher Kendall Graveman, right, hands the ball to manager Scott Servais (29) as he is pulled from a baseball game against the Oakland Athletics during the fifth inning, Sunday, Aug. 2, 2020, in Seattle. (AP Photo/Ted S. Warren)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보다 월세가 낫다'는 취지의 발언에 비판이 이어지자 "월세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의 임대차 3법이 전세제도를 소멸시킬 것이라는 '5분 연설'에 대해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것이 나쁜 현상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의 이런 발언은 즉각 반발에 부딪혔다. 누리꾼들은 "당신이나 월세 살아라",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꼬집었다. 미래통합당도 "서민 삶을 단 한 번이라도 고민했다면 어떻게 이런 말을 하느냐"고 반발했다.

윤 의원이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과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을 소유한 2주택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은 더욱 거세게 일었다.

최초 글이 올라간 페이스북에도 윤 의원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이에 윤 의원은 자신이 글을 올린지 이틀 뒤인 3일 새벽 댓글로 답변했다. 윤 의원은 "많은 분들이 월세를 살아보라고 충고를 했다"며 "월세 체험을 해 보라는 충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을 투기나 투자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아파트 투기없이 30년 넘게 북한산 자락의 연립주택에서 실거주의 목적으로 살아왔다"며 "지금은 월세도 살고 있다. 월세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전세는 소득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소멸되는 운명을 지닌 제도"라며 "국민 누구나 월세 사는 세상이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세가 소멸되는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의식 수준이 과거 개발 시대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며 "저금리 시대에 서민 입장에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손쉬운 주택 임차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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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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