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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8-06 07:50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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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대형폭발 참사… 사고 원인 분분
원폭과 같이 버섯구름 도심 삼켜… 큰 충격파 규모 4.5지진과 맞먹어
주변 건물들 무너지고 ‘아비규환’ 질산암모늄 폭발성… 테러 활용도
당국 “안전 조치 없어… 책임 물을 것” 트럼프 “끔찍한 공격… 軍 잘 알 것”
사실 땐 중동정세 대혼란 불 보듯


참혹한 현장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 창고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100명 넘는 사망자와 4000여명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구조대가 부상당한 시민들을 이송하고 있다. 베이루트=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오후 6시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귀를 찢는 듯한 폭발음과 함께 한 창고에 불이 솟구쳐 올랐다. 일부 시민들은 지진이 일어났다고 생각할 정도로 지축을 흔드는 강한 진동과 함께 원자폭탄이 터진 것처럼 연기 구름이 버섯 모양으로 상공에 부풀어 올랐다. 충격파는 약 10㎞ 반경 베이루트 시내를 덮쳐 주변 빌딩이 무너지고 자동차가 뒤집혔다. 마완 아부드 베이루트 시장은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서 일어난 폭발 같았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100명 이상 숨지고 4000여명이 다쳤으며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다.

요르단 지진관측소는 폭발로 인한 충격파가 규모 4.5의 지진과 맞먹는다고 추정했다. 레바논에서 최소 160㎞ 떨어진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서도 폭발음이 들릴 정도였다고 외신은 전했다. 폭발 후 검은 연기는 이웃 국가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까지 퍼져나갔다.

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항구 창고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100명 넘는 사망자와 4000여명의 부상자가 나온 가운데, 구조대가 부상당한 시민들을 이송하고 있다. 베이루트=AFP연합뉴스
레바논 당국은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장기간 대량으로 적재됐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의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는 약 2750t의 질산암모늄이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6년간 보관돼 있었다”면서 “이번 재앙에 책임 있는 자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2013년 9월 베이루트 항구에 질산암모늄을 실은 러시아 회사 소유의 배가 정박했으나 레바논 당국자들이 항해를 막는 바람에 선주가 배를 포기했다. 세관 측은 2014년 6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최소 5차례 하역한 질산암모늄을 계속 항구의 창고에 두면 위험하다면서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결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법원에 보냈지만, 법원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뭉갰다는 것. 레바논의 고위 관료들은 질산암모늄의 저장 사실과 위험성을 충분히 알았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농업용 비료인 질산암모늄은 가연성 물질과 닿으면 쉽게 폭발한다. 액체에 쉽게 녹는 흰색 고체로, 대부분 환경에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지만, 고온에선 질산암모늄끼리 결합해 일종의 ‘막’이 만들어진다. 가열될수록 막 안에서 가스가 형성되고 부풀어 올라 막을 뚫고 나오면서 폭발이 일어난다. 폭발성이 강해 채광, 건설업용 폭약인 ‘안포’(ANFO)의 주원료로도 활용된다. 값싸고 구하기 쉬워 폭탄 제조에도 쓰인다. 1995년 168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정부건물 폭탄 테러, 1996년 200명이 다친 북아일랜드 무장조직 아일랜드공화국군(IRA)의 영국 맨체스터 테러 등 다수 테러 사건에 질산암모늄 비료가 함유된 폭탄이 사용됐다고 스카이뉴스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폭발참사를 ‘폭탄을 이용한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그것은 공장 폭발 같은 사고가 아니었다”며 “그들(군 장성들)은 공격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일종의 폭탄이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 수년간 활동했다는 로버트 베어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은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것은 단지 질산암모늄이 아니다”라며 “(폭발 영상에서) 오렌지색 화염구를 볼 수 있는데 이는 분명히 군사용 폭발물이 폭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맞다면 중동 정세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 레바논에선 2005년 2월14일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트럭 폭탄 공격으로 사망한 후 15년간 13건에 달하는 폭발 공격이 이어졌다. 대부분 이슬람 종파 간 갈등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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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CNN방송은 미 국방 당국자들이 ‘공격’의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 당국자는 “누군가 해당 지역에서 이 정도 규모의 일을 벌였다는 징후가 있다면 보복 공격에 대한 우려에 따라 역내 미군 병력 및 자산에 대한 부대 방호 강화가 자동으로 이뤄졌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레바논은 면적 약 1만400㎢의 한국 경기도와 비슷한 작은 국가다. 인구 약 680만명 중 2011년부터 내전 중인 시리아 난민이 150만명, 팔레스타인 난민이 50만명이다. 1943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해 1975년부터 기독교와 이슬람 세력의 내전으로 국토가 황폐화됐고, 장기간 경제위기로 실업률은 50% 가깝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김영철/뉴스1 © News1 DB
김영철/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김영철이 폭우 속 교통대란으로 도로 위에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했다.

김영철은 6일 오전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초반부에 "평상시와 목소리가 다르게 느껴지시나요, 목동으로 가고 있는 도로 위 김영철입니다"라고 인사하며, 스튜디오 대신 도로에서 휴대전화로 진행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는 이어 "비가 와서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도로가 막히고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라며 "목동 거의 다와가는데 비도 너무 많이 오고 있고 차는 밀리고 마음은 초조하고 미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미안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먼저 양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침착하게 당황하지 말고 서둘러서 가보도록 하겠다"며 "어제 청취율이 잘 나와서 까불었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오늘만 교통상황 리포터를 하겠다"고 전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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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도봉구 창동 닭갈비집 솔루션을 진행했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창동 피자집에 연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백종원, 정인선, 김성주는 도봉구 창동 골목으로 향했다. 솔루션을 진행할 가게는 NO배달피자집, 닭강정집, 뚝배기 파스타집이었다.

닭강정집은 19년 절친이 운영하는 가게로, 대창 덮밥 푸드트럭을 운영한 경험이 있었다. 이 가게 역시 푸드트럭용 주방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게를 운영하게 된 거라고.

두 사장님은 친절하고 능숙하게 손님들을 응대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주와 정인선도 두 사장님의 입담에 놀랄 정도. 양을 물어보면 손님이 바로 볼 수 있게 해당 박스를 꺼내고, 인사도 밝게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닭 보관 방법이 잘못됐고, 일반적인 닭강정 크기와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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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장님은 백종원이 등장하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면서도 백종원에 대한 칭찬은 잊지 않았다. 백종원의 행동 변화를 관찰한 김성주는 백종원이 마음을 열고 있다고 밝혔다. 백종원은 세 가지 닭강정 맛을 주문했고, 두 사장님은 상황실로 갔다. 김성주가 "말씀을 왜 이렇게 잘하냐. 학원 다녔냐"라고 묻자 사장님은 "그냥 열심히 한다. 이것도 일이니까"라고 밝혔다. 상황실은 순식간에 시끌벅적해졌다.

하지만 닭강정을 먹어본 백종원은 "장사 실력이 너무 아까운 집"이라고 밝혔다. 닭튀김에 양념을 버무린 맛에 닭 잡내도 약간 난다고. 백종원은 "다행히 닭 자체는 신선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방을 점검하던 백종원은 갑자기 수제 마늘간장소스를 조금 손보겠다고 나섰다. 주방 점검 중 처음 일어난 일에 김성주는 "마음을 여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NO배달피자집 사장님은 숙달된 기술을 선보였지만, 백종원은 흑미도우 맛이 강하고, 토핑 재료들이 어우러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피자 연구가 필요하다고. 대신 주방 관리는 잘 되고 있다고 평했다. 백종원은 마지막으로 뚝배기 파스타집의 메뉴 구성에 아쉬움을 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김수현 기자] [과기정통부, 5G 첫 품질평가...SKT 속도 1위, KT '안정성' LGU+ '커버리지' 높은 평가]


5G(5세대 이동통신) 전송속도가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보다 4배 가량 빠르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의 속도가 가장 빨랐고, KT는 서비스 안정성, LG유플러스는 커버리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통사들은 앞서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의 통신 기술인 5G를 지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하지만 더딘 인프라 구축에 따른 느린 속도와 낮은 품질, 한정된 커버리지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품질 평가는 이통사들의 5G 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과 6대 광역시의 5G 커버리지 현황과 다운로드·업로드 속도 등 통신 품질을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이론상 속도 LTE의 20배, 현실은 4배



3.5GHz 대역을 쓰는 이통 3사의 5G 평균 전송속도는 다운로드 656.56Mbps, 업로드 64.16Mbps였다. 지난해 LTE 품질 평가에선 다운로드 158.53Mbps, 업로드 42.83Mbps로 나왔다. 5G 다운로드 속도가 LTE보다 4.14배 가량 높은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이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5G 통신망 구축 현장을 방문해 측정한 다운로드 속도는 1355Mbps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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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는 28GHz 대역에서 이론상 LTE(최대 1Gbps)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20배 가량 빠르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20배는 모든 이론적 환경이 다 적용되고 기술과 진보가 이뤄졌을 때 가능한 것”이라며 “아직 커버해야 할 곳이 많지만 5G 망이 안정적으로 깔려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용자가 단말로 직접 측정한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도 정부 측정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SKT '속도' KT '안정성' LGU+ '커버리지'


이통사 중에선 SK텔레콤의 다운로드 속도가 788.97Mbps로 가장 빨랐다. KT는 652.10Mbps, LG유플러스는 528.60Mbps 수준이다. 서울의 평균 커버리지 면적은 약 425.53㎢로 KT(433.96㎢) SK텔레콤(425.85㎢), LG유플러스(416.78㎢) 순이었다. 6대 광역시는 LG유플러스(993.87㎢), KT(912.66㎢), SK텔레콤(888.47㎢) 순서다.

5G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파 신호세기(-105dBm이상) 비율인 ‘5G 가용률’은 평균 67.93% 수준이었다. SK텔레콤 79.14%로 가장 높고, KT 64.56%, LG유플러스 60.08%다. 5G 이용 중 LTE로 전환하는 비율은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평균 6.19% 였다. 다운로드 때 LTE 전환율이 가장 낮은 곳은 KT로 4.55%다. 이어 SK텔레콤 4.87%, LG유플러스 9.14% 순이다. 최초 통신망 연결까지 소요시간을 의미하는 접속시간은 LG유플러스가 75.31ms로 가장 짧았다.
순위 공개 SKT '화색' KT '안도' LGU+ '침울'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관 2019.12.30/뉴스1


5G 품질 순위가 공개되자 이통사들의 희비는 갈렸다. SK텔레콤은 “5G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압도적으로 빠른 것으로 나왔다”며 환영했다. KT는 “5G→LTE 전환율이 가장 낮다는 건 그만큼 서비스가 안정적이란 뜻”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성비 좋은 화웨이 장비를 앞세워 내심 2위를 기대했던 LG유플러스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 했다.

홍 정책관은 5G 품질 순위를 공개한 데 대해 “국민들이 어떤 통신사를 고를 것인지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5G망 투자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5G 품질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통신 3사는 2022년까지 5G 관련 유·무선 인프라에 최대 25조7000억원을 투자해 전국망을 구축하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베이루트 참사, 대부분 사고라고 믿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주장한 '폭탄 공격' 아닐 시 섣부른 진단으로 후폭풍 예상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낸 초대형 폭발참사에 대해 미국 국방장관은 '사고'라고 진단했다. 앞서 군 당국 관계자들의 판단을 내세워 '폭탄 공격'이라고 평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엇갈린 판단이다.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연합뉴스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5일(현지 시각) 원격으로 진행된 애스펀 안보포럼에서 베이루트 참사 관련 질문에 대해 "대부분은 사람들은 보도된 대로 그것이 사고(accident)였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방송,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폭발참사와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미국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여전히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레바논 정부에 연락을 취했으며 지금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인도적 지원이든 의약용품이든 레바논 국민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어떠한 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무부가 이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의 통화 사실을 전한 보도자료 상에도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폭발참사를 '끔찍한 폭발'로 칭한 것으로 돼 있다. '공격'이라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았다.

미 언론들은 에스퍼 장관의 이날 발언이 '군 당국자들이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상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방장관마저 참사의 원인으로 사고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폭탄 공격'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군 당국의 공식적 판단과 다르게 섣부른 진단을 내놓은 것이어서 만만치 않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 내 원활치 못한 의사소통도 다시 한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스퍼 장관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항의 시위 사태 당시인 지난 6월 3일 진압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군 동원 방침에 '항명'한 이래 '분열의 상징' 남부연합기(旗)의 사용금지 조치 단행 등을 비롯해 소신 언행을 이어왔고 이 과정에서 불화설이 계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베이루트 참사를 '끔찍한 공격'으로 규정하며 자신이 이야기를 나눈 몇몇 군 장성들이 공격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일종의 공장 폭발과 같은 형태의 사고가 아니었다"며 "그것은 어떠한 종류의 폭탄이었다. 그렇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이번 참사가 폭발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는 현지 정부 발표와도 차이가 있는 것이었다.

반면 AP통신은 이날 고위 국방부 당국자들과 정보당국 관계자들이 이번 레바논 폭발이 특정 국가 또는 대리 세력에 의한 공격의 결과였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폭발이 부적절한 폭발물 저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NN방송도 국방 당국자들이 이번 폭발이 공격에 따른 것이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날밤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베이루트 항구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가 최소 135명, 부상자가 약 5000명 발생하고 건물과 차량 등이 크게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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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연 기자 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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