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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팀에이원 작성일20-09-08 16:28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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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은 1994년. 무려 26년 전의 일이다.
1994년, 김건모의 '핑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핑계가 수록된 2집은 무려 183만 장이 팔리며 한국 대중문화계에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26년 뒤, 2020년. BTS의 첫 영어 싱글인 'Dynamit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K-POP'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고, 오늘(8일) 기준 Dynamite의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는 3억 뷰를 넘었다.

1994년과 2020년. 김건모 '핑계'와 BTS 'Dynamite' 사이의 간극처럼 '26년'이란 시간은 길고 길었다.

■94년 우승 - 94년생 라모스
선두 NC를 1.5게임 차로 바짝 추격 중인 LG는 올해 26년이란 이 길고도 긴 간극을 좁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그 중심엔 LG가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던 해에 태어난 94년생 거포 라모스가 있다.

라모스는 8월 이후 특유의 장타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5월 홈런 10개로 LG의 효자 외국인 선수로 등극하나 싶었지만, 허리 부상 이후 라모스는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6월 20경기에서 터뜨린 홈런은 단 3개.

하지만 무더위와 함께 라모스는 다시금 위력을 되찾고 있다. 8월 25경기에서 1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완벽히 부활을 신고한 라모스.

어제 롯데전 시즌 31호 홈런을 기록한 라모스는 종전 이병규 코치가 가지고 있던 LG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구단 최고의 외국인 타자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양새다.

이병규 코치의 기록을 21년 만에 뛰어넘은 라모스는 LG의 새 역사를 이병규 코치의 덕으로 돌렸다.
"이병규 코치는 너무 훌륭한 코치라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 코치한테 좋은 조언을 받고 있고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잘 전달해줘서 제 능력을 끌어올리게 해주고 있습니다."

■홈런왕보다는 한국시리즈 우승
31호 아치를 그린 라모스는 이제 홈런 선두 KT 로하스를 5개 차로 추격해 올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 레이스도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LG는 창단 이후 홈런왕을 단 한 번도 배출해보지 못했다. 투수 친화적인 잠실 구장을 쓰는 팀 특성상 홈런왕은 유독 LG와 인연이 없었다. 같은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도 OB 시절을 포함해 홈런왕 배출은 단 3번(1995년 김상호 25홈런, 1998년 우즈 42홈런, 2018년 김재환 44홈런)에 그친 상황.

그만큼 잠실 홈런왕은 프로야구 역사상 드물었다. 라모스가 한 시즌 구단 최다 홈런 기록 경신에 이어 리그 홈런왕까지 된다면 가장 단시간 큰 임팩트를 남긴 외국인 선수로도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라모스는 홈런왕이 아닌 우승을 위해 한국에 왔다며 목표는 단 하나임을 밝혔다.
"물론 홈런왕 경쟁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에 온 이유는 홈런 레이스가 아닌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서입니다. 오로지 팀의 우승에만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1994년엔 한반도에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왔다. 26년 후 2020년 한반도엔 기록적인 장마가 찾아와 올해는 제대로 된 더위를 느끼지 못한 채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파워볼실시간

LG 팬이 우승의 갈증을 느낀 지도 어느덧 26년. '94년생 26살' 라모스가 가뭄의 단비처럼 LG 팬들의 우승 목마름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 26년 만의 대권 도전을 위한 LG의 가을이 본격 시작됐다.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A security official wearing a face mask stands guard before an event to honor some of those involved in China's fight against COVID-19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Tuesday, Sept. 8, 2020. Chinese leader Xi Jinping is praising China's role in battling the global coronavirus pandemic and expressing support for the U.N.'s World Health Organization, in a repudiation of U.S. criticism and a bid to rally domestic support for Communist Party leadership. (AP Photo/Mark Schiefelbein)
디즈니 영화 <뮬란>이 중국의 인권탄압에 눈감았다는 비난에 직면했다. 신장 위구르족을 탄압하는 공안 등에 '감사하다'는 문구를 엔딩 크레딧에 올렸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뮬란>은 엔딩 크레딧에서 특별 감사(special thanks) 목록에 '투루판시 공안 당국'을 포함한 신장 지역 내 여러 정부 기관의 이름을 올렸다. 뮬란 제작진은 약 3주 동안 중국 현지 스케치와 사진 촬영 등을 거쳤다. 그러나 크레딧에 언급된 투루판시 공안과 기타 중국 선전부서는 수년간 진행된 위구르족 탄압에 직간접적 관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BC는 “디즈니가 심각한 인권 침해 혐의를 받는 중국 일부 지역에서 신작 영화 뮬란을 촬영한 것에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모든 위구르족을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탄압을 자행 중이다. 유엔 측은 ‘재교육 센터’로 불리는 위구르족 강제수용소에 100만명 이상의 위구르족이 수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전문가 아드리안 젠즈는 “디즈니가 감사를 표한 투르판시 공안국은 위구르인들이 구금돼 있는 중국의 ‘재교육 수용소’를 운영하는 곳”이라며 “(디즈니는) 집단 수용소의 그늘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국제 기업”이라고 비난했다.

수용소를 탈출한 이들의 증언에 따르면 수용소 내에서는 강제 세뇌 교육과 중화사상 주입은 기본이고 강간, 강제 불임 시술, 의료 실험 등의 참혹한 인권유린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남편이 수용소나 감옥에 있는 위구르족 여성들은 한족 중국인 남성과 결혼을 강요당하기도 한다. 위구르인을 강제로 한족에 동화 시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계략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뒤 지난해 7월에는 호주, 영국, 덴마크 등 20여 개 국가가 유엔인권이사회를 통해 감금된 위구르족 석방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내기도 했다.

아드리안 젠즈는 “위구르인의 재교육 작업에 대한 최초의 증거는 2013년 8월에 있었다”며 “현지 공안당국은 강제 수용소 건설을 관리하고 공안을 고용할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슈아 웡 트위터


이 때문에 디즈니가 뮬란을 중국 신장 지역에서 촬영한 것과 엔딩 크레딧에서 신장 지역 정부 기관에 감사를 표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불어 영화를 보지 말자는 거부 움직임도 일고 있다.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은 7일 트위터에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뮬란을 보는 것은 경찰의 만행과 인종 차별을 외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무슬림 위구르인 집단 감금에도 잠재적으로 공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뮬란을 둘러싼 논란은 예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8월 뮬란의 주연배우 유역비는 중국 SNS 웨이보에 "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고 적은 사진을 게재했다. 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비난하고, 강경 진압한 홍콩 경찰을 지지한다는 발언이었다. 이는 큰 파문을 일으켰고 영화 관람 거부 움직임으로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영화 뮬란은 1998년 제작된 동명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5세기경 훈족의 침략을 받을 당시 활약한 중국의 파뮬란에 대한 설화를 각색한 것이다. 디즈니는 당초 3월 개봉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뮬란의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지난 4일(현지시간)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김명상 기자(terry@bloter.net)
[서울신문]

오늘도 분주한 보건소 - 8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분주히 오가고 있다. 2020.9.8 연합뉴스

오늘도 분주한 보건소 - 8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분주히 오가고 있다. 2020.9.8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종교시설과 유치원, 직장 소모임 등 크고 작은 감염이 여전히 잇따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서 또 확진...사랑제일교회·강동구 콜센터 등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67명으로 늘었다.

교회에서 제출한 교인 및 방문자에 해당하거나 교회에 방문한 사실이 확인된 ‘교인 및 방문자’는 598명이었으며 추가 전파 사례는 506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3명이었다.

광복절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도 7명 더 늘어 총 539명이 됐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사례에서는 감염 전파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16명 집단감염 발생한 강동구 콜센터 - 서울 강동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16명)이 발생함에 따라 6일 오후 콜센터 건물 입구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9.6 연합뉴스

16명 집단감염 발생한 강동구 콜센터 - 서울 강동구의 한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16명)이 발생함에 따라 6일 오후 콜센터 건물 입구에 폐쇄명령서가 붙어 있다. 2020.9.6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인돼 현재까지 첫 환자(지표환자)를 포함한 콜센터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총 22명이 확진됐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해당 콜센터의 사무실 문손잡이와 에어컨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용물품 사용이 감염 위험요인으로 확인된 바는 아직 없다”면서도 역학적으로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파구 쿠팡송파2캠프(배송캠프) 사례에선 확진자가 4명 더 늘어 누적 10명이 됐다.하나파워볼

수도권의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과 관련해서도 5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다.

경기 김포시의 예지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일가족 4명이 확진된 이후 학습지 교사, 유치원생, 유치원생의 가족 등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교시설·건강식품 설명회 등 집단발병도 이어져

- 은평구 수색성당. 사진=연합뉴스

- 은평구 수색성당. 사진=연합뉴스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 사례도 나왔다.

영등포구 일련정종(日蓮正宗) 포교소와 관련해 이달 5일 교직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교직자 2명과 예불에 참석한 교인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 감염원을 찾고 있다.

은평구 수색성당에서도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이후 다른 교인과 지인 등 3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명이다.

대전에서는 건강식품 설명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유니시티’의 건강식품 설명회와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9명이 추가로 확진된 가운데 대전 중구 웰빙사우나 감염과의 연관성이 확인돼 두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약 10명씩 꾸준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중국발(發) 확진자와 관련해 “지난달 16일 이후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 중 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내국인은 2명, 중국인이 3명”이라며 “5명 모두 무증상자였는데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위중·중증 환자에 사망까지 이어져...단기간에 상태 악화되기도

방역당국은 최근 위중·중증환자는 물론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며 고령층의 주의를 당부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월 이후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0명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사망자 8명을 포함해 종교모임 관련 사망자는 총 11명이다. 기존 확진자 접촉 5명, 요양 시설·의료기관 4명 등이 그 뒤를 이었고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미분류’ 사례는 14명이다.

80세 이상이 24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70대 14명, 60대와 40대 각 1명 등이다. 사망자 중에는 단기간에 상태가 급격히 악화한 사례도 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오늘 늘어난 사망자 5명 가운데 4명은 기존 중증·위중환자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됐지만, 나머지 1명은 하루 사이에 임상 경과가 빠르게 악화했다”고 말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감염 불분명’ 환자는 연일 20%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3487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환자는 781명(22.4%)에 달했다.

방대본 “이번주 기점으로 확실한 감소세 희망”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 부본부장은 최근 환자 발생 추이에 대해 “환자 발생 급증세가 멈춘 상황이고 감소세 또한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 환자 발생이 없는 지방자치단체도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확실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희망한다”며 “만약 그렇게 된다면 온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성취한 소중한 경험이자 교훈을 축적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40세 송승준과 20세 송명기(사진=롯데, NC)


[엠스플뉴스=창원]

송(宋) 씨 가문 자존심을 건 선발 대결이 펼쳐진다. 현역 최고령 투수 송승준과 스무 살 영건 송명기가 ‘낙동강 더비’ 2연전 첫판에서 선발투수로 맞대결한다.

9월 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7차전은 이색 선발 매치업이 예고됐다. 롯데는 최고령 투수 송승준을 선발로 내세운다. 반면 NC는 지난해 고교를 졸업하고 입단한 2년 차 송명기를 선발로 기용한다.

같은 송(宋) 씨 성 투수 간의 맞대결. 게다가 두 투수의 나이 차가 무려 스무 살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1981년생 송승준은 올해 마흔 살로 삼성 권오준과 함께 현역 최고령 투수다.

반면 2000년생 송명기는 이제 스무 살이다. 송승준이 경남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1999년은 송명기가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다. 송승준이 KBO리그로 돌아와 3년 차 시즌을 맞이한 2009년, 당시 양남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송명기는 막 야구를 시작했다.

통산 337경기에서 109승을 거둔 베테랑 송승준은 올 시즌을 앞두고 1군 최저연봉(5천만 원)에 계약했다. 현역 마지막 해란 각오로 비장하게 시즌을 준비했다. 시즌 초반 롱릴리프로 활약하다, 지난주 롯데가 더블헤더를 치르면서 선발로테이션이 구멍 나 선발 기회를 잡았다.

나이는 최고령이지만 송승준은 여전히 까다로운 투수다. 올해도 평균 140.1km/h의 속구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투심 등 다양한 구종을 고루 던졌다. 시즌 성적은 21경기 2승 1패 1홀드에 24.1이닝 동안 평균자책 4.44로 젊은 투수들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충분하다.

5강 싸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롯데로서는 남은 시즌 경기 중 한 경기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특히 남은 48경기 중에 10경기가 NC와 맞대결이라 더 중요성이 크다. 전날 월요일 경기를 치르고 난 뒤라 투수력을 아끼는 것도 중요하다. 선발 송승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송명기 역시 올 시즌 출발은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였다. 팔 각도를 스리쿼터 형태로 내리면서 주 무기인 커터의 회전이 더욱 날카로워졌고, 그러면서 1군 주력 투수로 올라섰다. 평균 144.3km/h의 강속구와 134km/h의 슬라이더, 그 사이에서 형성되는 커터가 주 무기. 여기에 투심과 스플리터, 커브도 간간이 구사한다.

불펜에서 선발로 전향한 뒤 페이스도 좋다. 선발로 나온 3경기에서 14.1이닝 동안 1승 1패 평균자책 3.14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도 27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3.73으로 수준급. 최근 3연패로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NC로선 주중 첫 경기인 낙동강 더비 결과가 중요하다.

두 투수 다 상대성적도 나쁘지 않다. 샘플은 크지 않지만, 상대 팀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송승준은 2경기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송명기는 4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물론 선발이 아닌 불펜 투구 기록인 만큼, 선발 등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두고 봐야 안다. 관록의 베테랑과 패기의 영건 대결에서 누가 웃을까. 파워볼사이트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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